[조선 비즈] 제주 부동산의 겁없는 폭주…아파트값 1년간 4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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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0-17 12:11 조회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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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13/2016101301281.html?main_hot2

 

제주도 부동산값 상승세가 무섭다. 아파트와 땅 가릴 것 없이 가파른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 아파트 가격이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년동안 약 42% 올랐다. 제주도 아파트 평균 시세는 1년새 3.3㎡당 755만7000원에서 1075만8000원이 됐다.

서귀포시는 3.3㎡당 587만4000원에서 854만7000원으로 약 46% 올랐다. 제주시는 3.3㎡당 792만원에서 1122만원으로 약 42% 상승했다. 1년 새 제주도 평균 아파트값이 거의 50% 가깝게 오른 셈이다.

◆ 땅값 상승률, 5년간 인구 증가율, 낙찰·낙찰가율 전국 1위

지난해 제주도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제주도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제공
아파트값만 뜨거운 것이 아니다.

제주도의 땅값 상승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땅값 상승률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제주도 땅값 상승률은 7.6%이다. 서귀포시가 8.0%, 제주시 땅값이 7.3%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약 2.4%다.

제주도 인구 증가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이 실시한 2015한국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9.9%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한국의 인구 증가율은 2.7%였다.

제주도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수는 2015년 8월 말 63만2823명에서 2016년 8월 말 65만5778명으로 최근 1년간 3.6% 늘었다.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도 꾸준하다. 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16.45㎢였는데, 올해 1분기에 21.96㎢로, 1년 새 약 33% 늘어났다.

이 중 중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작년 1분기에 8.26㎢로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 중 약 50%였는데, 올해 1분기에는 9.03㎢로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 중 약 41%를 차지한다. 비율은 줄었지만, 면적은 증가했다.

경매 시장에서도 제주도 부동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제주도는 올해 1~9월까지 주거시설 및 토지 부문 경매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낙찰율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6년 1월~9월까지 제주도 주거시설 경매 평균 낙찰율은 80.0%, 평균 낙찰가율은 121.9%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거시설 경매 평균 낙찰율은 45.8%, 평균 낙찰가율은 91.9%였다.

제주도 토지 경매 평균 낙찰율은 70.7%, 평균 낙찰가율은 140.3%로, 같은 기간 전국 토지 평균 낙찰율(38.0%)과 평균 낙찰가율(67.5%)을 크게 웃돌았다.

◆ 내·외국인 투자수요 꾸준해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 수요와 더불어 내국인 투자 수요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제주도에 아파트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서 인구 유입 증가로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며 “아직 제주도가 비싸지는 않다는 생각에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 투자 수요도 값을 올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도 “가장 큰 것은 ‘차이나 머니’의 공습 때문”이라며 “개발 기대감에 외지인들이 투자해 아파트 가격과 땅값 모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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